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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입] 카페쇼 2018 강남에 있는 공부차에 들렸는데, 운이 좋게도 올해 카페쇼초청장을 득템했다. 그리고 남친과 함께 카페쇼에 다녀왔다. 귀국하고 나서 차문화대전엔 2년 연속 참관했지만, 카페쇼는 처음이었다. 차문화대전은 차, 차와 관련된 물품이 주로 나오나, 카페쇼는 차, 커피, 디저트류가 나오고, 차보다는 커피 부스가 더 많이 나온다. 느낌상 차문화대전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 중국차가, 카페쇼에서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차가 주를 이루고, 전자가 차 생산자나 차협회에서 나온다면, 후자는 대중에게 쉽게 소비되는 티백을 만드는 회사들이 판매하는 거라 약간은 가벼운 느낌이다. 카페쇼 2018은 코엑스 전시관 1층, 3층에서 열리고, 초청권 소유자는 1층에서 출입증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내 동선은 1층 A홀, B홀, 3층 .. 더보기
[비교시음] 아쌈 골든 티피 vs 아쌈 골든 멜랑제 그저께 어머니께 선물을 받았다. 어머니께서 요가학원에 다니시는데, 친구 한 분이 차를 주셨다고 한다. 무려 아쌈 골든 팁스!! 받자마자 든 생각은 대만 대차 8호와 비교시음을 할까, 아님 멜랑제랑 할까였는데, 아무래도 같은 인도산인 멜랑제가 부담도 덜될 것 같아 선택했다. 비교시음 대상 1. 아쌈 골든 팁스 FTGFOP1 cl 대상 2. 아쌈 골든 멜랑제 GFBOP2 이 두 차는 같은 아쌈이지만 이미 큰 차이가 있다. 일단 아쌈 골든 팁스는 봄에 거두는 퍼스트플러시고, 아쌈 골든 멜랑제는 초여름에 거두는 세컨드플러시다. 그리고 아쌈 골든 팁스는 FOP(Flowery Orange Pekoe) 이상 급인 홀리프고, 아쌈 골든 멜랑제는 브로큰리프에 해당하는 BOP(Broken Orange Pekoe)급의 차다.. 더보기
[다기 소개] 도정도요 안창호 도예가의 5인 다기세트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항상 차를 마시지만, 마시는 모든 차를 포스팅하는 건 아니니까. 오늘은 간만에 우전으로 아침을 깨워본다. 우전은 곡우기간 전에 재배한 찻잎으로 만든 녹차다. 녹차의 카페인 양은 아무래도 홍차보다 적기 때문에 아침을 깨우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마시는 이유는 짜잔!! 부모님께서 늦은 생일 선물로 이천 도정도요의 안창호 도예가의 다기세트를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에 받았는데, 차 마실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 잠도 오질 않았다. (차를 마셔 잠이 안 오거나, 차를 못 마셔서 잠이 안 오거나;;) 안창호 도예가 특유의 파란 꽃은 귀엽고, 금잔은 화려하다. 5인세트 다기 + 금잔 2개인데, 지금은 나 혼자 마시니까 1인용으로 꺼냈다. 다관, 찻잔, 숙우, 차호, 뚜껑 받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