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르의 티노트/차 구입 노트

[차 구입] 카페쇼 2018

카이르 2018. 11. 12. 20:35
강남에 있는 공부차에 들렸는데, 운이 좋게도 올해 카페쇼초청장을 득템했다. 그리고 남친과 함께 카페쇼에 다녀왔다.

귀국하고 나서 차문화대전엔 2년 연속 참관했지만, 카페쇼는 처음이었다. 차문화대전은 차, 차와 관련된 물품이 주로 나오나, 카페쇼는 차, 커피, 디저트류가 나오고, 차보다는 커피 부스가 더 많이 나온다.

느낌상 차문화대전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 중국차가, 카페쇼에서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차가 주를 이루고, 전자가 차 생산자나 차협회에서 나온다면, 후자는 대중에게 쉽게 소비되는 티백을 만드는 회사들이 판매하는 거라 약간은 가벼운 느낌이다.

카페쇼 2018은 코엑스 전시관 1층, 3층에서 열리고, 초청권 소유자는 1층에서 출입증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내 동선은 1층 A홀, B홀, 3층 C, D홀에서 다시 1층을 관람했다.

방문한 부스는 Tchibo, Janat, 라칸토, 타바론, 리시티, 아크바, 공부차, Musetti, Utamagro Coffee, Eilles, 룩아워티 등이었다.

친구와 나눌 커피를 구입하려고 시음한 부스들과 내가 따로 마실 커피를 사려고 방문한 Musetti를 제외하면 모두 차 부스였다.

사진은 많이 안 찍어서...

리시티는 시음티 행사, 시음티 우려주는 직원분의 설명이 좋았고, 룩아워티는 시음티도 (SNS이벤트만 참여하면) 많이 주고, 타바론은 깔끔한 포장이나 차향이 나는 화장품 등의 시도가 마음에 들었다.

자나의 얼그레이도 맛있었고, 반면 티칸네는 루이보스오렌지가 아니라 레몬향이 잔뜩 나는 얼그레이를 선보였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그린필드나 믈레즈나 차도 맛보고 싶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것들

그리고 샘플티

애초에 공부할 때 편하게 마실 생각으로 티백을 구입했는데, 마침 또 티백 시음티를 많이 받아 대만족!! 특히 룩아워티가 티백을 엄청 뿌렸는데, 두 번째 사진 아래 두 줄 전체가 룩아워티 샘플.

그리고 다양하게 마실 생각으로 샘플러 구입

앞으로 시음기는 잎차와 티백, 모두 골고루 써야겠다. 헤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