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살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차/대만] 일월담 아쌈(T8) 일월담 t-8아쌈홍차 Taiwanteacrafts, 대만 95도씨의 물에 세차없이 30초간 우렸다. 개완 나에게 차는 무엇일까? 내가 차로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차를 본격 공부한 적도 없었다. 그동안 차는 나한테 취미의 일종이고, 가끔은 어지러운 내 삶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었다. 오늘도 좀 그랬다. 사람은 물리적으로 맞은 적은 없지만, 종종 말 하나로 아플 때가 있다. 그리고 날 직접 겨냥한 것도 아닌 말에 내가 아파할 수도 있다. 아니, 사실 그렇지 않은 적이 없지만. 그리고 나 때문에 아파한 사람들도 있겠지. 그러니까 차가 필요한 거다.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 혹은 반성하기 위해. 오늘은 홍차가 마시고 싶었다. 정산소종이나 무이산야생홍차를 마실까 했는데, 일월담 아쌈이 내 손에 들어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