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잠을 깨기 위해서!
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떤 차를 마시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1. 진한 홍차 중에 잡히는대로
2. 진한 홍차 중에 마시고 싶어서 찾은 걸로
첫 번째 Tee-Morgen을 작성했을 때는 비교적 마시기 쉬운 티백제품을 골랐지만, 오늘은 정말 우연이었다.
어제 오늘, 다음주에 결혼하는 친구커플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고 있었다. 신랑신부 양쪽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난 백수니까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부터...
그 와중에 마시게 된 차.
웨딩브렉퍼스트는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포트넘앤메이슨(Fortnum and Maison; 이하 F&M)이 찰스 왕세자의 장남 윌리엄 왕자가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와 혼인을 기념해서 만든 블렌딩이다.
아쌈의 달달함과 씁쓸함, 그리고 케냐의 높은 점도와 아름다운 색이 그대로 느껴진다.
처음에 바로 잔에 담았을 때, 뜨끈하면서 씁쓸했는데, 식어가면서 마실만해졌다.
연애 초기 생각나고 그러네...
나는 남자친구랑 사이버롱디 연애를 했다. 사귄 건 2014년 8월이지만, 만나게 된 건 2015년 9월... 지금도 내가 워낙 성격이 있어서 잘 싸우지만, 처음엔 더 했었다. 하지만 그 때 싸워두니까 지금은 같은 일로 이전에 비해 많이 다투지 않는다.
딱 그 맛이라는 생각이.... 켘 ㅋㅋㅋ
(왜 연애를 결혼처럼 하고 있지?)
근데 두 번째 잔은 씁쓸함보다는 단 맛이 강하다;; ㅋㅋㅋ 아니, 맹맹하다고 해야할 것 같다. 반면 수색은 더 예쁘고...
결혼이든 연애든 처음에는 괜한 걸로 투닥거릴테고, 시간이 지나고 이런 투닥거림을 멈추면 권태기가 올지도 모른다. 그 시간도 견디면 오히려 더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될 거라는 게, 내가 가진 결혼에 대한 환상이다.
나와 내 남친의 결혼은 아직 멀었지만, 내 소중한 친구들은 다음주에 결혼한다.
내 환상대로 살으라는 법은 없겠지만, 이미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겪은 친구들이라, 행복이 더 빨리 찾아오고,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결혼 축하하네, 친구들아
잠을 깨기 위해서!
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떤 차를 마시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1. 진한 홍차 중에 잡히는대로
2. 진한 홍차 중에 마시고 싶어서 찾은 걸로
첫 번째 Tee-Morgen을 작성했을 때는 비교적 마시기 쉬운 티백제품을 골랐지만, 오늘은 정말 우연이었다.
포트넘앤메이슨의 "웨딩브렉퍼스트"
어제 오늘, 다음주에 결혼하는 친구커플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고 있었다. 신랑신부 양쪽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난 백수니까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부터...
그 와중에 마시게 된 차.
웨딩브렉퍼스트는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포트넘앤메이슨(Fortnum and Maison; 이하 F&M)이 찰스 왕세자의 장남 윌리엄 왕자가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와 혼인을 기념해서 만든 블렌딩이다.
이 블렌딩은 여러 종류의 차(아쌈 TGFOP, 케냐 op)를 섞어 만들었다.
아쌈의 달달함과 씁쓸함, 그리고 케냐의 높은 점도와 아름다운 색이 그대로 느껴진다.
처음에 바로 잔에 담았을 때, 뜨끈하면서 씁쓸했는데, 식어가면서 마실만해졌다.
연애 초기 생각나고 그러네...
나는 남자친구랑 사이버롱디 연애를 했다. 사귄 건 2014년 8월이지만, 만나게 된 건 2015년 9월... 지금도 내가 워낙 성격이 있어서 잘 싸우지만, 처음엔 더 했었다. 하지만 그 때 싸워두니까 지금은 같은 일로 이전에 비해 많이 다투지 않는다.
딱 그 맛이라는 생각이.... 켘 ㅋㅋㅋ
(왜 연애를 결혼처럼 하고 있지?)
근데 두 번째 잔은 씁쓸함보다는 단 맛이 강하다;; ㅋㅋㅋ 아니, 맹맹하다고 해야할 것 같다. 반면 수색은 더 예쁘고...
결혼이든 연애든 처음에는 괜한 걸로 투닥거릴테고, 시간이 지나고 이런 투닥거림을 멈추면 권태기가 올지도 모른다. 그 시간도 견디면 오히려 더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될 거라는 게, 내가 가진 결혼에 대한 환상이다.
나와 내 남친의 결혼은 아직 멀었지만, 내 소중한 친구들은 다음주에 결혼한다.
내 환상대로 살으라는 법은 없겠지만, 이미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겪은 친구들이라, 행복이 더 빨리 찾아오고,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결혼 축하하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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