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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르의 티노트/티타임 노트

[홍차/미국] NYC Breakfast

NYC Breakfast
Tavalon, USA
찻잎 원산지: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타바론 미국 공홈 http://www.tavalon.com 참조)
95도씨 유리 머그에 1분 30초간 2회 우림

타바론 부쓰를 처음 봤을 때, 약국화장품처럼 깔끔한 상자곽에 눈이 갔다. 그리고 시향했을 때 깔끔한 향들이 많았어서, 샘플러를 구매했다.

그리고 이 차는 샘플러를 구매하고, SNS이벤트를 참여해서 받은 차.

하얀 봉투를 열자마자, 예쁜 삼각티백이 나온다.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나름 무게감도 있다. 그리고 약간 달달한 향이 난다.

우려 본다. 하지만 봉투에 나와 있는대로 5분을 우리진 않았다. 1분 30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맑은 수색.

보통 브렉퍼스트 블렌딩은 아쌈+실론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엔 수색이 어두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타바론의 NYC Breakfast는 조금 다른 조합인 것 같다.

일단 한국 공홈엔 아쌈과 닐기리라고 나와 있다.

단 향이 진하게 나는 거 봐서는 아쌈은 들어가 있겠지만, 적은 양만 블렌딩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티백이 그렇게 촘촘하진 않은지 부스러기가 보인다. 그 말 뜻은 우려낸 차를 빨리 마시지 않으면 티백을 건져 내도 금방 떫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차의 떫은 맛을 좋아하면 천천히 마셔도 되고...

처음 우릴 때 짧게 우려서 그런지, 두 번째 우릴 때도 수색이 변하지 않았다. 반면 맛은 처음보다 조금 약해는데, 그래도 끝맛은 달짝지근하다.

꽤 괜찮은 차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상자를 사서 마시고 싶다. 그런데 그 전에 블렌딩된 차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