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향홍차 - 대만 Taiwan Tea Crafts
한국에 돌아와서 나와 구남친(=신랑)은 티룸에 비교적 자주 갔었다. 내가 오래 영상에 집중을 못해서 영화관에는 (한 번도) 안 갔으며, 나나 남친이나 음식과 마실 것에 관심이 많고, 내가 좋아하니까 남친도 함께하곤 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안국역 창덕궁 맞은편에 한국문화정품관이라는 곳이 있고, 같은 건물 4층엔 오래된미래라는 카페가 있었다. 보통 티쿱스토어에 가면 시음을 하러 갔었는데, 그 때는 무슨 이유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시음을 못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오래된미래에 가게 된 것이다.
오래된미래는 티쿱스토어의 차를 취급하기 때문에, 그 차들을 시음하고 구입도 할 수 있었는데, 그 날은 그렇게 맛있다던 밀향홍차를 시음 했었다. 평소에도 차가 달다고 느끼긴 하지만, 정말 밀향홍차는 짙은 꿀향에 입에 착 달라붙는 달달한 맛이었다.
그 맛에 당장에 하나를 구입했고, 그게 사실상 티쿱스토어의 마지막 밀향홍차였다.
그 후로는 대만의 차상을 돌아가면서 맛있는 밀향홍차를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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